퀴어 뜻 ? 과거와 현재가 달라요

안녕하세요. 오늘 포스팅 주제는 퀴어 뜻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인권문제로 다가서는 퀴어 과연 어떤 뜻이 있기에 항상 대립하는 구도와 시위가 벌어지는지 자세한 설명으로 정보 얻어 가셨으면 해요.

퀴어 뜻

성소수자를 지칭하는 포괄적인 단어입니다. 성소수자는 성적 지향이나 성정체성과 연관해 사회적으로 소수에 해당하는 사람들을 일컫습니다. 성적 지향은 개인이 타인에게 가지는 감정적, 정서적, 성적 끌림의 방향성입니다. 성적 지향에 따른 성소수자로는 게이, 레즈비언, 바이섹슈얼(Bisexual, 양성애), 판섹슈얼(Pansexual, 범성애), 에이섹슈얼(Asexual, 무성애) 등이 있습니다. 게이, 레즈비언과 같이 자신과 같은 젠더(성별)에 끌리는 성향을 동성애라 합니다.

바이섹슈얼은 두 개 이상의 젠더에 끌리는 성향입니다. 이때 상대방의 젠더는 자신과 같거나 다를 수 있습니다. 판섹슈얼은 상대방의 젠더를 구분하지 않는 성향을 말합니다. 에이섹슈얼은 타인에게 성적 끌림을 느끼지 않는 성향입니다. 자신과 다른 하나의 젠더에 끌리는 성향은 이성애라 합니다. 이성애자는 사회적 다수로 성소수자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성정체성은 자신의 젠더(Gender)에 대한 정체성을 뜻합니다. 생물학적 성별과 자신의 성정체성이 다른 사람은 트랜스젠더(Transgender), 일치하게되면 시스젠더(Cisgender)라 합니다. 여성과 남성의 성별 이분법에서 벗어난 성정체성은 젠더퀴어라 합니다.

과거의 퀴어 뜻

퀴어(Queer)의 본래의 사전적 정의는, '보통이 아닌, 이상한'이라 하는 뜻인데요. 처음에는 단순히 맞지 않는, 특이한 상황에 썼던 단어라고 해요. 그러다 19세기 말 무렵부터 동성애자를 일컫는 단어가 되었어요. 동성애자에 대한 멸칭이었고, 즉 혐오의 표현이었던 것이에요.

현재의 퀴어 뜻

1980년대 즈음, 성소수자 운동이 본격화되면서 혐오의 표현이던 퀴어를 인권운동에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비하의 의미를 가진 단어를, '비하를 당하는 주체'가 가져간 모양새가 된 것인데요. 이상하며, 특이하다는 표현을 오히려 당당함, 특별함, 존재감을 나타내는 의미로 사용하게 돼요. 이 시점에, 단순히 '동성애자'만 일컫던 퀴어의 의미가 '성소수자' 전체를 포괄하는 의미가 돼요. 비하의 의미에서, 성소수자들의 당당함, 자긍심을 표현하는 단어로 변화했어요.

비판하는 시각

스스로의 정체성을 "퀴어"로 나타내는 것에 거부감을 보이는 성소수자들도 있습니다. 일부는 퀴어에 함유된 급진주의 이미지에 거부감을 보이면서 성소수자 자체가 여러가지 정치적 입장을 갖고 있는 만큼 그에 걸맞는 중립적 용어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퀴어의 어원 자체가 "정상"에서 벗어난 경우를 뜻하는 것 때문에 거부감을 갖는 경우도 있는데 이들은 자신들도 이성애자만큼이나 정상적인 사람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퀴어가 비하를 위해 사용되던 은어라 스스로를 퀴어라 부르는 것은 자기 비하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동성애는 정신병이 아닙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 질병분류(ICD) 표에서 동성애를 1992년에, 트랜스젠더를 2018년에 제외하고 이러한 성적 지향성이 개인의 선택이 아니며 정상적인 개성의 표출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미국 정신의학회(APA)도 정신질환 편람(DSM)에서 1987년 동성애를 완전히 삭제했습니다.